를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화장품의 수입은 모두 8천2
백2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6백89만달러에 비해 무려 44.6%가 늘
어났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화장품 수입은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10년전인 지난 83년의 1백55만달러에 비해 무려 64배
에 이르는 것이다.
나라별로는 미국으로부터 지난 1~10월에 2천3백81만덜러어치가 들어와 전
체의 8.9%를 차지했으며 프랑스 2천6백만달러,일본 1천6백3만달러,독일 5백
91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화장품 수출은 지난 1~10월에 2천3백9만달러에 그쳐 수입의 28.1%
에 불과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제화장품 코너라면 무조건 판매 호조를 보이자
서울시내 백화점에서는 국산 화장품 코너가 매장 구석으로 밀려나고 있는데
비해 외제 화장품 코너는 목이 좋은 장소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