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최근 시내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남에 따라 내년도 주택공급
량을 2만2천가구로 금년보다 20%가량 줄이기로 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 현재까지 주택 건설 실적은
공공부문 9천6백14가구, 민간부문 1만7천6백42가구등 모두 2만7천2백56
가구로 올해 목표인 2만3천가구를 초과,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아파트 7
백여가구분을 비롯해 대덕구법동 보람아파트 2백90가구등 모두 22개 단
지 3천8백70가구가 미분양됐다.
이는 지난해 미분양아파트의 두배에 달하는것이며 신도시 개발지역인
둔산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미분양률이 특히 높은 실정이다.
시는 이에따라 내년도에 근로자 주택 1천5백가구를 포함해 공공부문
4천5백가구와 민간부문 1만7천5백가구등 모두2만2천가구를 건설, 올해
건축 물량에 비해 20%가량 줄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