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내년 매출목표를 올해 추정실적 3조원보다 13.3% 늘어난 3조
4천억원으로 잡고 수출은 올해 17억5천만달러보다 10.9% 증가한 19억4천만
달러로 책정했다.

코오롱그룹은 11일 이같은 94년 경영계획을 마련하고 내년중 3천4백75억원
을 투자,김천의 2단계화섬원사 CIM(컴퓨터통합생산)공장건설에 착수하는 한
편 부지가 매각된 (주)코오롱 대구공장의 설비를 내년 3월부터 김천으로 이
전키로 했다. 내년 투자규모는 올해(2천9백15억원)보다 19%늘어난 것이다.

코오롱그룹은 이와함께 내년중 베트남.중국.인도등 신시장개척에 주력,화
섬.금융.무선통신부문등의 합작사업을 추진하고 도로.항만.비즈니스컴플텍
스건설.수자원개발사업등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