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투자금융이 최근 데이콤 주식을 사들인 3개 레미콘사에 거액을 대
출한 사건과 관련, 이들 회사가 동양그룹의 위장계열사가 아니냐는 의혹
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
동양투금은 지난달 대호레미콘 한융산업 대원산업등 세회사에 모두 7
백여억원의 자금을 대출, 이중 일부가 한국통신이 매각한 데이콤 주식매
입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것.
문제는 이들 회사가 자본잠식 상태나 부채비율이 6백%를 넘는등 그리
신통치 않은 회사인데도 어느 금융기관보다도 꼼꼼한 심사기능을 갖춘
단자사가 거액을 내줄수가 있는냐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