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3.12.09 00:00
수정1993.12.09 00:00
법무부는 올 연말엔 사형이 확정된 죄수에 대한 형집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9일 "그동안 새정부가 출범한 해엔 사형
집행을 하지 않아왔다"며 "올해는 문민정부가 출범한 해인만큼
관례에 따라 사형집행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 92년과 91년의 경우 12월말에 각각 사형수9명씩
에 대해 형을 집행했었다.
한편 전국의 구치소 및 교도소에 수용돼있는 사형수는 모두 5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