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경제기획원 차관은 10일 북경에서 엽청 중국 국가계획위원회 부주
임과 제1차 한.중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양국의 경제정책 운용방향 및 경제현
안에 관해 논의한다.
김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 산업협력상 현안으로 돼있는 자동차와 전자
교환기분야의 협력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경제정책을 입안, 조정하는 한국의 경제기획원과 중국의 국가
계획위원회가 작년 10월 양기관의 협력을 증진시키기위해 양해각서를 체결
하면서 양기관의 차관회의를 서로 번갈아가면서 매년 한차례식 개최하기로
합의한데 따라 개최되는 것이다.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방문하는 김차관은 추가화 부총리,진금화 국가계
획위주임 등을 예방하고 천진 공업지역을 시찰할 예정이다.
한편 김차관의 방중에 동행하는 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중국국가계획위원회 산하 연구소와 비망록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