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 훈령조작 의혹사건과 관련,7일 오전 이동
복 전안기부장특보를 삼청동 감사원 신관건물로 소환해 조사했다.
감사원은 이전특보 조사를 마지막으로 참고인 조사를 끝내고 진상을 곧 발
표한다.
감사원은 이동복 전특보를 상대로 *지난해 9월 17일 오전 7시15분께 받은
소위 괴문서의 정체 *회담에서 북측의 전제 조건이 완화됐음에도 "종전안
을 고수하라"는 청훈(또는 동정보고)을 보낸 이유 *청훈시 안기부만의 별
도 채널을 사용했는지 여부 *서울로부터의 훈령을 17일 오후 4시에 받고도
이를 회담대표인 정원식 전총리에게는 오후 9시가 넘어서야 보고한 이유등
을 집중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