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골프] 철 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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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K부장이 만면에 웃음을 띠며 C부장앞으로 다가섰다. K부장은
구력이 4년쯤 됐고 C부장은 10여년 구력의 싱글 핸디캐퍼였다.
"이봐 C부장,나 이제 깨달았네"-"뭘 깨달아"-"80대 치는법을 깨달았단
말이야. 이젠 굿바이 보기플레이야"-"어떻게 하면 되는건데"-"간단해. 무리
하지 않으면 돼. 파 잡겠다고 바둥거리지 않고 그저 보기하겠다고 치니까
80대 스코어가 나오더군. 어제 86타를 쳤다는 얘기 아니겠어"-"무리하지
말라는건 자네 입문할때부터 내가 강조했던것 아닌가"-"그래. 그걸 지금
느끼고 있는거지. 나도 이제 철들었나봐"
이상의 대화는 골퍼들의 전형적인 레퍼토리이다. 흔한 얘기지만 실제
깨닫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엄청나다. 90대 초반을 치는 보기플레이어들은
"무리하지 않겠다"는 다짐 하나로 분명 80대 스코어를 유지할수 있다. 보통
의 "샷능력"만 있으면 80대 중반 까지는 누구라도 칠수있는것. 단 조건은
"철이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력이 4년쯤 됐고 C부장은 10여년 구력의 싱글 핸디캐퍼였다.
"이봐 C부장,나 이제 깨달았네"-"뭘 깨달아"-"80대 치는법을 깨달았단
말이야. 이젠 굿바이 보기플레이야"-"어떻게 하면 되는건데"-"간단해. 무리
하지 않으면 돼. 파 잡겠다고 바둥거리지 않고 그저 보기하겠다고 치니까
80대 스코어가 나오더군. 어제 86타를 쳤다는 얘기 아니겠어"-"무리하지
말라는건 자네 입문할때부터 내가 강조했던것 아닌가"-"그래. 그걸 지금
느끼고 있는거지. 나도 이제 철들었나봐"
이상의 대화는 골퍼들의 전형적인 레퍼토리이다. 흔한 얘기지만 실제
깨닫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엄청나다. 90대 초반을 치는 보기플레이어들은
"무리하지 않겠다"는 다짐 하나로 분명 80대 스코어를 유지할수 있다. 보통
의 "샷능력"만 있으면 80대 중반 까지는 누구라도 칠수있는것. 단 조건은
"철이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