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제네바 방문단이 가트(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쌀시장개방 반
대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6일 오전 출국했다.
이들은 오는 10일까지 제네바에 머물며 서덜랜드 가트사무총장과 만나 쌀시
장개방 불가입장을 밝히는 이기택 민주당대표의 서한을 전달하고 일본 농촌
출신 의원들과 공동으로 쌀시장 개방저지를 위해 강력한 투쟁을 벌일 계획
이다.
이대표는 서덜랜드총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한국의 쌀시장 개방은 6백만
농민의 파멸과 직결되는 우리 민족의 중대사로 4천만국민 모두가 결사 반대
하고 있다"며 "한국농업의 특수성를 고려해 쌀시장 개방 대상국에서 한국이
제외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