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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경증시 폭락은 고주가/경기침체 탓'..세계증시 영향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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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증시가 대폭락을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뉴욕 런던등
    세계주요증시가 커다란 영향을 받지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증권분석가들은 지난 87년 뉴욕증시가 대폭락했을 당시와 비교해서
    세계증시의 동조화현상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갖가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전문가들은 최근 도쿄증시의 폭락이 일본만이 갖고있는 독자
    적인 문제때문에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한다. 실제가치
    보다 과장된 주가와 저조한 기업실적, 부실채권에 시달리는 은행,
    일기업의 경쟁력저하 우려, 지루한 경기침체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것.

    이에비해 미국이나 유럽은 30년만의 최저금리수준인 저금리가 증시를
    받쳐주고 있는데다 금리가 당분간 상승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동경시장의 영향을 받지않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세계
    경제가 침체를 보이고 있고, 인플레가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중앙
    은행들이 금융완화정책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의 동요를 막고
    있다는 것.

    메릴린치의 찰스 클로우씨는 세계경제가 견고하고 금리가 상승하면서
    중앙은행들이 금융긴축을 취하고 있으면 이번에도 87년처럼 세계적인
    "팔자"러시가 일어났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투자심리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87년의
    동조화현상은 당시 금리가 세계적으로 오르는 상태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또 도쿄증시와 월가를 비교할때 주가폭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쿄
    증시의 주가가 높다는 점을 지적하는 전문가도 있다. 마본증권의
    이코노미스트 폴 이삭씨는 전형적인 미기업의 주가는 주당순익의 20배
    정도에서 거래되는데 비해 일본기업은 60~70배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 일기업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워싱턴=최완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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