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을 비롯한 각 법원의 판결결과를 선고당일 전국의 판사들이 한눈에
볼수 있는 법원전산망이 94년말 완성된다.
대법원은 지난해와 올해 부산 인천 대전 등 7개지방법원에 설치한 근거리
통신망(LAN)을 내년까지 서울민형사지법과 가정법원등 전국 모든 법원으로
확대, 대법원과 각 지방법원 본원을 연결하는 광역통신망(WAN)을 구축키로
했다.
전국 법원을 하나로 묶는 광역통신망이 완성될 경우 판사들은 자신의 개인
용 컴퓨터(PC)를 이용, 판례 등 재판에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수 있
고 대법원을 비롯한 전국 각 법원의 판결 내용을 선고당일 받아볼수 있게된
다.
대법원은 지금까지 모두 2천3백24대의 개인용 컴퓨터를 판사 및 일반직원
들에게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