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일본제조업체들중 고용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들
이 전체의 46%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노동성은 4천1백23개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4분기중 노동경제
동향조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하고 이는 86년 엔고불황때의 40%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심각한것이라고 지적했다. 88년부터 91년까지 소위 거품경제기간
동안에는 기업의 고용조정비율은 10%안팎에 머물렀었다.
일본제조업체들의 고용조정방법은 잔업을 규제하는 것이 전체의 36%로 가
장 많고 중도채용을 중단하거나 줄인 비율도 20%에 달했다.
또 근무부서를 전환한 경우가 13% 전출을 시키는 케이스는 10%를 각각 차
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