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96년까지 3년간 2백6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등
방송용장비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CATV(종합유선방송)시대에 대비, 디지털방식의 첨단 방송용
장비를 개발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방송기기 중장기 사업계획을
27일 확정했다.

일본 마쓰시타와 기술제휴,지난 9월부터 방송용VTR생산에 나선 삼성전자는
95년 디지털 카메라 96년 디지털 캠코더,그리고 97년에는 스튜디오용
카메라를 자체 개발하여 방송용장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내년 70억원 95년 90억원 그리고 96년에는 1백억원등
모두 2백60억원을 장비개발에 집중 투자,기술수준을 높여 나가기로했다.

현재 전세계 방송용장비시장규모는 7조2천억원수준으로 소니등
일본업체들이 70%를 점하고있으며 우리도 대부분의 수요를 이들업체에
의존하고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