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수면매립사업으로 조성된 공동주택용지가 추첨방식으로 매각되는
첫사례가 등장했다.
제주도는 내달초 북제주군 세화리 세화어항 인접 매립사업지구의 연립
주택용지 2필지 2천1백10평(1백54가구)을 주택업체에 매각키로 하고 25
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에 참여업체 추천을 의뢰했다.
그동안 공유수면 매립사업으로 나온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대부분 공개
경쟁입찰로 일반매각됐으나 이번처럼 관련단체의 추천에 이은 추첨방식
으로 매각되기는 처음이다.
제주도 공영개발사업단이 작년말에 매립공사를 완료한 세화 공유수면
매립지는 모두 2만5천6백40평으로 연립주택용지 이외에 *사업용지 11필
지 1천6백46평 *준공업용지 23필지 3천5백22평 *준주거용지 38필지 4
천8백83평 *단독주택용지 61필지 3천7백1평으로 나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