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 맞는 특화 상품 전략 일환으로 중국에서 연간 5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향후 5년간 20종의 신차를 출시한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26일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중국에서 향후 5년간 20종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지난해 중국 현지 전기차 일렉시오 SUV를 공개했고, 올해 신형 세단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매 계획은 기존 대비 2배 확대한 연간 50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주총에서는 중국 외 주요 시장에 대한 권역별 전략도 제시됐다. 북미에는 2027년부터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를 선보이고, 2030년까지 총 36종의 신차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유럽에서는 향후 18개월 동안 5종의 신규 모델을 내놓고 2027년까지 전 모델에 친환경차 버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인도에서는 2030년까지 50억달러를 투자해 향후 10년간 26종의 신모델을 투입하고 내년 제네시스 진출도 검토 중이다.무뇨스 사장은 지역별 특화 상품 전략 외에도 올해 핵심 전략으로 △현지화 전략 강화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 가속을 꼽았다. 우선 미국 신공장인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를 본격 가동하고 하이브리드(HEV)를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인도·사우디아라비아·베트남에도 신규 생산 거점을 구축해 2030년까지 그룹사 기준 글로벌 생산능력을 연간 120만대 확대할 계획이다.기술 기업으로의 전환도 속도를 낸다. 엔비디아·웨이모 등과 협업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생산
코오롱티슈진 주가가 26일 장중 급등세다.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3상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는 증권가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 대비 1만8900원(18.48%) 상승한 12만1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13만7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TG-C(옛 인보사) 15302 임상 3상은 다음달 초 마지막 투여 환자의 데이터 취합만 남긴 상태"라며 "곧 결과 분석과 함께 탑라인 발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고 분석했다.이어 "코오롱 그룹 차원에서도 TG-C 성공에 높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지금이 좋은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국고채 금리가 오름세를 이어가자 정부가 5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조기상환을 위한 매수)에 나선다. 정부가 바이백에 나선 것은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때 국채를 순상환하는 사업도 포함하기로 했다. 국채 금리를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재정경제부는 국채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5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을 시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바이백은 오는 27일과 4월 1일에 각각 2조5000억원어치씩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 만기 금리는 지난해 말 연 2.953%에서 지난 23일 연 3.617%까지 치솟아 약 석 달 만에 0.664%포인트나 급등했다. 전날에는 연 3.558%에 마감했지만 여전히 기준금리(연 2.5%)보다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날 발표로 오후 2시4분 시장금리는 연 4.9%대로 떨어졌다.올해 초과 세수를 활용한 추경 편성 때 국고채를 순상환하는 내용도 넣을 계획이다. 추경을 통한 국채 순상환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구체적 규모는 국무회의와 국회 심의 과정에서 결정된다. 외국인 자금 유입 관리도 강화한다. 다음달 1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맞춰 재경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예탁결제원 등이 참여하는 ‘WGBI 자금 유입 상시 점검반’을 가동해 외국인 자금 유입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점검한다. WGBI 추종자금 유입 기간에 수시로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자금 유입 상황을 점검하고, 유입 촉진 방안도 강구하는 등 대응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최근 금리 상승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매파(통화 긴축적) 성향으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