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송언씨(37)가 장편소설 "인간하날님아버지께옵서"를
내놓았다(현암사간). 이 소설은 40여년 자기나름의 학문과 인격수양에
몰두해왔던 천궁거사라는 인물이 벌이는 동키호테식 해프닝을 통해 우리
사회의 배금주의 개인주의등을 지적한 작품이다.

82년 중앙일보신춘문예에 소설 "그 여름의 초상"이 당선돼 등단한 송씨는
그동안 장편 "광야" "어린 청춘의 지옥"소설집 "인간을 별에 갈수 없다"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