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는 25일 오후 재개한 14차 임금교섭에서 ▲ 기본급
3만5천원 인상 ▲ 상여금 50% 추가지급 ▲ 생산격려금 20만원 지급
▲ 5명의 해고자 복직문제에 대한 별도 심사위원회 구성, 선별 처리 등
쟁점이 됐던 4개항에 잠정 합의했다.

이 회사 노사는 또 노조가 조합원 총회에서 이같은 잠정 합의안을
받아들일 경우 회사측에서 배범식 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 14명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노조는 이에따라 26일중으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과반수의 조합원이 찬성할 경우 이를 수용하기로 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