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영업수지가 갈수록 악화돼 올사업연도 상반기(94.4~9)중
2천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다.
25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안국 현대 럭키등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을
인수해 거둬들인 보험료는 1조4천9백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
늘어났다.
그러나 자보 손해율(수입보험료 대비 지급보험료비율)은 작년보다
1.5%포인트 높아진 92.5%에 달해 수지는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수지는 이기간중 1천9백84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의 1천8백28억원 적자보다 1백56억원이 늘어났다.
보험감독원은 자동차보험 수지악화에 대해 교통사고가 줄어드는 추세이나
소득수준이 올라가는 것과 비례해 보험금 지급액이 늘어나고 의료비
정비수가등도 매년 인상된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