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상담을 하는 테크노파크가 국내에도 세워질 전망이다.
25일 상공자원부및 생산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9월 한불양국 통상장관
회담합의 결과로 26일 열리는 제1회 한불산업협력위원회에서 기술협력과
관련, 프랑스의 우수기술을 상설전시할 테크노파크를 국내 중소업체가 밀집
돼있는 수도권주위의 공단지역에 설치하는것등을 골자로한 한불기술협력
방안이 협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경우 요코하마에있는 10만평부지에 독일의 3백여개업체가 입주해
있는 테크노파크가 운영되고있다.
이와함께 테크노파크설립에 초기비용이 많이 드는 점을 감안, 일정한 기간
동안 개설되는 양국간 기술시장인 한불테크노마트를 매년 정례화 하는것도
우리측에서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의 기술수준과 기술평가기준들이 달라 생길수 있는 문제를 조정해
주는 양국간 기술협력 채널역할을 할 인력을 생기원과 프랑스의 국립연구실
용화기구(ANVAR)에 교차파견하는 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한불산업협력위원회의 생산기술부문 프랑스측 대표팀으로 참가
하는 프랑스 ANVAR의 앙리 기용 이사장일행은 지난 24일 생기원에서 제1회
생기원.ANVAR간 생산기술협력회의를 갖고 94년 상반기중 양국간 기술협력
수요조사를 함께 실시하며 고속전철 국산화사업관련 기술전문가 상호파견
등 협력분야도출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또 내년초에 기술기획 평가 관리기법관련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