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섬유 전시물 제작업체인 우일신소재(대표 이봉자)는 한개의 광원을
광섬유 케이블로 여러곳에 전달하는 원리의 조명시스템을 개발했다.
우일신소재는 지하통로 항공장애등및 맨홀아래의 전력구용 조명시스템을
광섬유로 제작하는 기술을 축적해 12월중 도로공사에 처음으로
지하통로용을 시험공급키로 하는등 광섬유 조명시스템을 전문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회사의 광섬유 조명시스템은 전구를 일일이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유지보수및 시공이 간편하므로 지하나 높은 위치의 조명시설용으로
적합하다.
회사측은 플라스틱및 실리카 광섬유 자체의 가격은 동선 케이블에 비해
비싸지만 안정기등 부속설비와 여러개의 광원이 필요없고 유지보수비가
적어 전체 비용은 오히려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우일신소재는 지하통로용 항공장애등용및 전력구조명용에 이어 공장내부
조명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광섬유 조명시스템을 정밀하게 제작키 위해 온도 습도등
외부환경에 따른 조명시스템의 휘도반응을 측정할수 있는 검사설비를 지난
달 일본에서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