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가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모델로 현지 제작한 상품광고를 일본 방송에
방영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럭키는 일본에 수출하고있는 분말세탁세제 화이트
(국산 한스푼)의 판매확대를 위해 다음달중 일본 히로시마 현지에서 일본어
광고물을 제작,히로시마 지역 TV에 방영할 계획이다. 모델은 한스푼광고에
출연한 인기 탤런트 김희애씨를 기용하기로 했으며 광고내용은 기존의 한스
푼 광고와 비슷한 내용을 일본어로 제작할 것인지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할
것인가를 협의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일본의 전기통신업체인 KDD가 한국의 염정아씨를 기용해 자사광
고를 한적은 있지만 이는 일본의 한국인들을 대상으로한 광고였고 한국기업
이 한국제품의 판촉을 위해 한국모델을 기용해 일본 현지에 방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기업의 일본소비재시장 진출에 큰 의미가 있는 일로
받아들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