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20일 울산야드에서 독일 NVA사로부터 주문받아 건조한 3천3
백 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NVA사로부터 지난해 9월 수주한 4척의 동형선박중 첫번째로 건조된 이배는
운항선사인 쉬루터사 사장부인에의해 "빌레 드 리라"호로 명명됐다.
이 배는 길이 2백40m ,폭 32.2m ,높이 19m 로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3만5백60마력짜리 엔진이 탑재돼 항속 21.8노트로 달릴수 있다.
또 이배에는 원하는 항로대로 운항할수 있는 자동항로추적장치 선박위치자
동표시장치 집중감시제어장치등이 갖춰져 있으며 나침반이 자력에 영향을
받지않도록 설계됐다.
현대중공업은 이 선박의 시험운전을 마치고 내달말 선주측에 인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