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김기웅특파원] 미국을 공식방문중인 김영삼대통령은 19일오전(이
하 현지시각) 시애틀 시내 하버클럽에서 장쩌민 중국국가 주석과 정상회담
을 갖고 북한핵문제를 대화로 해결해야하며 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준수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중국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 북한이 핵문제
해결에 응하도록 설득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장주석은 이에대해 "중국은 그동안 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