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를 보이고 있는 독일자동차시장에서 국내자동차업계의 판매가 급증하
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지난10월까지 총3만6백2
4대의 자동차를 독일에 내보내,전년동기비 14.3%의 수출증가율을 나타냈
다. 현대자동차는 이기간중 독일에 작년보다 1.2% 증가한 2만7천1백24대
의 자동차를 수출,독일내 자동차를 판매하는 업체중 유일한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현지판매를 시작한 기아자동차도 판매 1개월만에 3천2백대의
계약고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현대자동차는 연말까지 8천대의 자동차를 더 내보낼 계획이며
기아자동차도 5천대를 추가수출할 계획이어서 올해 우리나라의 독일에 대
한 자동차수출은 작년보다 24% 늘어난 4만3천5백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