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광주시는 19일 일반회계 3천9백36억원 특별회계 2천1백13
억원등 총6천49억원규모의 94년도 예산안을 편성,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 8천8백72억원에 비해 31.8%가 축소된 사상 첫
감축예산으로 투자사업에 차질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새해예산안이 "세입내 세출"의 균형재정원칙아래 일반회계는 정상
적인 세입전망에 맞추어 실질 편성하고 특별회계는 설립의 목적달성도를 감
안,통폐합및 정비해 재정규모의 적정운영에 노력키로 하는등 건전재정 기조
를 유지하면서 시민생활편익증진을 위한 도로 교통등 사회간접 자본 시설
을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 정원을 동결하고 인건비예산 증가율을 7%로 해 지난 86년 11월
직할시 승격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편성했으며 행사경비와 기타 경비를
각각 지난해의70%와 50%수준으로 하는등 그동안 행정편의적 지출항목으로
인식돼온 경비를 대폭 축소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