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세사람중 한사람은 김대중 전민주당대표의 정계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월간중앙"과 여론조사기관인 JOINS가 지난 5일 전국의 20
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한 전화여론 조사결과 밝혀진 것.
"김전대표의 정계복귀를 어느 정도 희망하십니까?"라는 물음에 34.6%가 긍
정적으로 답변했다.이중 "아주 희망한다"는 14.1%, "다소 희망하는 편이다"
가 20.5%를 차지했다.
이같은 긍정적 비율은 지난 14대 대선에서 김후보가 얻은 득표율 33.8%와
비슷한 수준으로 아직 김전대표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사람이 상당수임
을 알 수 있게 한다.
이에 반해 "전혀 희망하지 않는다"(27.1%),"다소 희망하지 않는다"(14.6%)
등 희망하지 않는 비율은 41.7%이고 "그저 그렇다"(22.4%)와 무응답이 1.3%
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