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업계가 추진중인 공동브랜드사용 해외직매장건설사업이 대기업과 중소
기업간의 의견차이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상사 화승 코오롱상사등 이미 고유브랜드로 수출
하고있는 신발업체들은 공동브랜드 사용을 반대하고 있으나 (주)해머 아그
네스 동창화성등 중소신발업체들은 공동브랜드로 수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국제상사 화승 코오롱상사 아그네스 한국트바스등 7개회사로 구
성된 신발고유상표수출촉진위원회가 추진중인 공동브랜드수출확대사업이 차
질을 빚고있다.
또 상공자원부가 고유상표시장개척등에 지원키로 확정한 신발산업합리화자
금의 구체적인 배분방안마련도 어려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