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치하 구조선총독관저로 건립된 청와대 경내 구본관이 완전 철거돼 16
일 조경작업을 마무리했다.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오전 박관용비서실장 및 박상범경호실장을 비롯,전
수석비서관과 공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본관 철거및 조경공사 준공
식을 가졌다.

청와대는 김대통령의 구본관 철거지시에 따라 지난 10월 15일부터 철거작
업에 들어가 총공사비 2억2천만원을 들여 구본관을 철거한 자리에 북악산과
주변지형에 맞춰 흙을 돋우고 나무와 잔디를 심어 예전 지형대로 완전 복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