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일본의 미쓰이 조선이 공동으로 태국의 반관반민 기업인
태국비료회사로부터 2백50억엔(약 1천9백억원) 규모의 화학비료공장 건
설을 수주했다고 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 비료공장은 연간 1백만t을 생산하는 규모로 현대건설의 지분은 60
%, 미쓰이가 40%이며 현대건설이 토목공사와 물.전기등 부대시설을, 미
쓰이는 주요부분을담당하는데 경쟁관계인 양국의 대기업이 플랜트를 공
동수주한 것은 매우 희귀한 일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 화학비료공장은 태국 동부의 공업지대인 마푸타풋에 건설되며 내년
1월에 착공, 96년 봄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