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봉(한체대)이 제65회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세우며 동메달 1개을 따냈다.

김학봉은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벌어진 4일째 70kg급 용상에서
1백82.5kg을 들어 자신의 한국기록(1백80.5kg)을 경신하면서 동
메달을 획득했다.

김학봉은 인상에서도 1백45kg을 기록,최병찬(상무)의 한국기록
(1백40kg)을 무려 5kg이나 넘어서며 분전했으나 독일의 안드레아
스에게 체중차로 밀려 아깝게 동메달을 놓쳤다.

김은 합계에서도 자신의 한국기록(3백17.5kg)을 10kg이나 올려
놓았으나 4위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