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들은 절반 이상이 실명제 실시 전 가.차명 계좌를 개설한 경험
이 있으며 상당수가 실명제 관련 금융사고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13일 신한은행 노동조합이 지난달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
사에 따르면 59.5%가 가.차명 계좌를 개설한 적이 있으며 70.2%가 실명
제와 관련한 금융사고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83.2%가 실
명제 진행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60.4%가 조만간에 정착될
것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