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우량주에 외국인투자한도 소진종목이 늘어나면서 최근 외국인투자자들
이 1만원대의 중저가 우량대형주에도 매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가장 많은 종목이 포함돼있는 1만원대 종목은 지난
8일현재 5백36개로 지난5월말의 5백67개보다 31개가 감소했으나 외국인투자
한도 소진종목은 53개에서 65개로 오히려 12개가 늘어났다.
이에따라 1만원대 종목중 외국인투자한도 소진율은 9.3%에서 12.1%로 증가
했다.
같은 기간동안 3만원이상의 고가우량주는 56개에서 1백27개로 배이상 크게
증가한데 비해 한도소진 종목은 30개에서 48개로 60%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6월이후 새로이 외국인한도가 소진된 1만원대 종목에는 대우전자 금성
사우선주 쌍용정유우선주 한미은행 신한은행 동양맥주우선주 호텔신라우선주
대한해운 건영등 주로 대형주로서 기업내용이 비교적 괜찮은 종목들이 포함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