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코오롱)가 제39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이틀 연속 소구간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건재를 과시했다.

황영조는 9일 계속된 대회 2일째 제2구간(밀양~대구 69.0km )에서
강원팀으로 출전,6번째 소구간인 경산~만촌동간 10.1km구간을 29분04초에
주파,소구간 신기록(종전 30분19초.박재오)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강원도는 이틀 중간종합기록 7시간55분48초로 전날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한편 올해 전국체전 마라톤 우승자 이봉주등이 출전한 서울팀은 이날
제2구간에서도 3시간29분20초로 1위를 차지, 부산~대구간 1백52.6km
중간종합기록 7시간40분33초로 경기팀(7시간45분49초)을 5분16초차로
체치고 여전히 선두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