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설시비를 낳은 소설 `즐거운 사라''의 저자인 연세대 마광수교수(42.국
문학)가 4일 오후 2시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2층 강당에서 `사회적 관습과
문학의 자율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져 눈길...
건국대 예술평론회 초청으로 열린 이날 특별강연에서 마교수는 자신의
소설 `즐거운 사라''에 대해 "꿈속의 본능행위 등을 그대로 표출한 작품일
뿐 외설적인 성애소설은 아니다"라고 주장...
2시간동안 진행된 강연에서 6백여 좌석과 통로까지 가득 메운 8백여명의
학생들은 마교수의 `성개방론''에 대해 비판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마교수의
강연이 끝날 때까지 한사람도 자리를 뜨지 않고 경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