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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화탄소 심해저 응고처리 추진..실험통해 실용화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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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CO2)를 대기중에서 회수, 바다속에
    묻는 CO2 심해저응고처리법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 전력중앙연구소는 바다의 자정기능을 활용해 CO2 를 바다 속에
    응고상태로 퇴적시켜 대기오염을 방지하는 기술의 개발에 착수했다.

    CO2의 심해저응고처리법은 지난 89년 일본의 바다탐사선이 오키나와해구
    에서 액체CO2 덩어리를 발견한뒤 연구가 진행돼왔다. 그동안 과학적으로
    이 방법의 이용가능성을 입증하지 못했으나 전력중앙연구소는 최근 실험을
    통해 이방법이 실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
    한 것이다.

    전력중앙연구소는 작은 용기안에 바다속과 같은 고압 저온의 조건을
    부여하고 CO2를 주입하는 실험을 한 결과 CO2 가 수심 3,000m 에 해당하는
    300기압 이상에서 해수보다 무거워져 밑으로 가라앉았다고 밝혔다. 또
    300기압이상 섭씨영상10도 이하의 해수속에서는 CO2의 표면에 샤베트모양의
    얇은 막이 형성돼 CO2 가 바다물속으로 확산되지 않는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전력연구소는CO2 의 이같은 특성을 이용할 경우 대기오염을 줄이고
    자연환경을 전혀 파괴하지 않는 획기적인 CO2 처리법이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소측은 바다속에 응고된 CO2가 시간이 지나면서 해수에 조금씩 용해돼
    대기중에 다시 나타나기까지는 1,000년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 바다생물의 잔해로 인해 알칼리성이 된 바다진흙이CO2를 중화시켜
    응고처리된 CO2는 생태계에 해가 없는 중탄산이온으로 변화한다는 것이
    중앙전력연구소측의 판단이다.

    연구소측은 발전소등에서 나오는 CO2를 집적,심해저에 투하해 바다속에
    매장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일정조건에 맞는 심해저에CO2가 도달하기까지 이를 응고상태로 유지하는
    것과 바다속에서 CO2의 안정화상태를 오래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이기술 실용화의 관건으로 보고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현재 대기중의 CO2를 회수하는 기술은 상당히
    개발됐으나 회수한 CO2를 재처리하는 기술이 개발되지 않고 있다며
    심해저응고처리법이 개발될 경우 지구환경보호에 큰 기여를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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