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기 무역업체인 세신교역(대표 이경복)이 일본 KI와 합작으로 봉제클리
닝시스템 생산공장을 세운다.

이 회사는 4일 클리닝시스템 전문업체인 일본 KI가 저가제품의 해외생산을
희망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중 합작법인인 코리아 KI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KI의 자본금은 8억원이며 세신교역과 일본 KI가 51대 49의 합작비
율로 출자한다.

회사측은 부천에 1백평규모의 공장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중 월 5백대의
클리닝시스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클리닝시스템의 노즐과 펌프에는 세라믹을,피스톤에는 사메트를 채용해 녹
발생이 없고 흡입판도 40미크론크기의 흡입구멍이 있는 세라믹판으로 만들
어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특히 클리닝용제는 오존파괴물질의 생산규제에 대비,무공해성인 비벤젠계
로 생산되며 유성뿐 아니라 수성오염물질도 제거할수 있다.

이 회사는 흡입 컴프레서에 연결되는 모터를 자체개발하고 전체시스템의
크기를 줄이는등 단가를 낮춰 내수는 물론 대만이 장악하고 있는 수출시장
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