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종결시한을 앞두고 선진국들의 금융개방공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4일 재무부에 따르면 제프리 세이퍼 미국재무부 국제담당 차관보가 내한한
데 이어 5일에는 EC집행위원회의 존 머그 대외총국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각국 대표들이 모여 UR협상을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
이처럼 고위 관리가 직접 잇따라 찾아오는 것은 우리나라로부터 보다 많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여 우리정부의 향후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존 머그 총국장은 5일 오후 임창렬 재무부 제2차관보와 회담을 갖는 것을
비롯,6일까지 경제기획원,외무부 관계자들을 연쇄 접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