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에 수성이 태양표면을 통과하는 우주쇼가 벌어진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천문대는 6일 낮12시7분42초부터 오후1시45분24초까지
약1백분간 지구와 수성,그리고 태양이 직선상에 거의 나란히 위치하는 일종
의 식현상이 발생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러한 현상은 7년에 한번꼴로 나타나는 것으로 지난 86년11월13일이후 처
음이며 다음은 99년11월15일에야 목격할수 있다.
천문대는 수성의 겉보기 크기가 태양의 1백분의1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맨눈으로는 확인할수 없고 소형망원경을 이용할 경우 관측이 가능하다고 밝
혔다. 그러나 망원경을 통해 직접 태양을 보는 경우 눈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되므로 관측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