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출신중 최대어로 꼽히는 유지현이 LG행으로 결정났다.

유지현은 3일 프로야구 신인1차지명(5일)에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가진 서울연고팀인 LG와 OB와의 합의에 따라 LG유니폼을 입게 됐다.

유는 국가대표출신으로 이종범(해태)과 함께 환상의 키스톤 플레이를 펼친
호타, 호수, 준족의 유망주이며 당장 주전으로 뛸 수 있을 즉시 전력용이어
서 LG의 내야가 두텁게 될 전망이다.

한편 OB는 좌완투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해 유지현을 양보하고 유택현(휘문
고-동국대)를 지명, 투수력보강에 만족해야 했다.

유택현은 미완의 대기로 다듬기에 따라 팀전력의 보탬에 상당한 비중을 차
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