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황명수사무총장이 밝힌 당무개선위원회설치계획이 원외지구당
위원장의 물갈이성 교체계획으로 알려져 당내에 동요가 일자 "취지가 와
전됐다"며 해명에 부심.

강재섭대변인은 2일 당 5역회의가 끝난 뒤 "우리당은 통상적으로 연 1
회씩 당무감사를 실시해 왔고 이번에는 정상법선거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
을 앞두고 있어 당무감사에서 나온 현지의 좋은 의견을 수렴 중앙당 및
지구당조직모델을 연구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개선위 설치 취지를 설
명.

강대변인은 특히 "당무개선위를 두려는 것은 조직이 살아 숨쉬게 하기
위한 통상적인 목적의 조직 전검을 위한 것"이라며 "처음부터 원외위원장
교체를 겨냥한 계획적인 조직개편작성이 아니다"고 부여.

한편 민자당은 3일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을 비
롯 소속의원 지구당위원장 후원회원 등 4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
대책기금마련을 위한 음악회를 여는데 부산(8일) 대전(19일) 대구(22일)
광주(30일)도 차례 돌며 음악회를 개최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