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신금리와 2년이상수신금리가 1일부터 자유화돼 기업의 신용도
나 기여도별로 차등금리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시중은행에 이어 국책은행들도 이날 대부분 자유금리를 고시했다.

산업은행은 시설자금대출금리를 종전 연10~11%에서 연 11.8~12.8%로 평균
2%포인트 높였다.

산업은행은 3년만기 최우량기업대출금리를 연11.8%로 정하고 1년단위로 0.1
%포인트를 얹어 적용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가계자금대출금리를 연10%에서 연11%로 1%포인트 높였고 유망
중소기업과 성장중소수출업체에 대한 대출금리를 연8.5%에서 연9%로 올렸다.

주택은행은 주택자금대출금리를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기간별로 차등
화해 0.5~1%포인트 올릴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주요 수신인 산업금융채권발행금리를 3년만기짜리의 경우 연
10.8%에서 연12.8%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