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무이자할부판매 기간이 이달부터 대폭 단축된다.
1일 현대, 기아, 대우 등 완성차 3사에 따르면 업체간 과당 판
매경쟁으로 차종에 따라 최장 36개월까지 무이자할부판매를해오
던 이들 3사는 이날부터 모든 차종에 대해 할부판매기간을1년 이
내로 축소키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지금까지 선수금 비율에 따라 5-7개월 분할 판매해
오던 뉴그랜저와 쏘나타 에 대해서는 5개월로 무이자할부 기간을
단일화하고 20개월로 돼 있던 엑셀은 10개월로 단축키로했다.
현대는 또 무이자할부 기간을 초과하는 계약에 대해서는15.8%의
금리를 적용하고 1천5백cc급 이하의 차종에 대해서는 자체금융에
의해 6%의 특별저금리를 적용,무이자판매 비율을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