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나 청소년층 소비자들의 패션지향적 기호에 초점을 맞춘
1백%주스와스포츠음료 캔커피의 판매량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콜라 사이다등 일반청량음료 판매는 감소하는등 청량음료소비패턴이
바뀌고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롯데칠성 해태음료등 청량음료
각사가 판매한 1백%주스(1.5 병제품포함)는 모두 1천6백21만6천상자로
작년동기의 1천3백75만6천상자보다 17.9% 늘어 고과즙음료가 음료시장에서
탈불황의 견인차역할을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능성 음료의 간판상품으로 자리잡은 스포츠음료는 같은기간동안
작년동기의 1천2백24만4천상자보다 27.3%늘어난 1천5백58만2천상자가
팔렸으며 캔커피는 8백46만7천상자가 판매돼 12.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음료업계의 주력상품중 하나인 사이다의 판매량은 지난 9월까지
작년동기보다 무려13.5% 줄어든 2천5백43만5천상자에 그쳤으며 콜라는
4천16만2천상자로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