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 수출이 일본과 미국에 편중돼 수출선 다변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1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진태)에 따르면 목공예품
죽세공예품등 각종 공예품 수출에서 일본과 미국의 비중이 품목별로
15%에서 90%에까지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말 현재 1천6백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패각과 패각제품의 경우
일본시장 비중이 80%를 차지했고 5백만 달러어치가 수출된 목공예품의
대일수출비중은 90%나 됐다.

또한 1백4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죽세공예품의 일본시장 비중은
85%이고 5백25만 달러어치가 수출된 초경공예품은 72%를 차지했다. 한편
조화 신변장신품등은 미국시장 의존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말까지 1억8천6백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둔 모조장신구의 미국시장
비중은 63%를 차지했고 6천만 달러어치가 수출된 머리장식품의 경우는
4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