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2단계 금리자유화가 시행돼 은행 여신금리가 전면 자유화되면 중
소기업은 회사채발행시장으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급보증을 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실제 발행량은 소폭 증가에
그칠것으로 보인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리자유화가 실시될 경우 낮은 신용등급으로 인
해 은행권을 통한 자금조달비용이 훨씬 늘어날 중소기업의 경우 회사채발행
을 통한 자금조달을 늘릴 전망이다.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최근 13.30% 수준에서 안정돼 있는데다 2단계 금리자
유화가 실시되면 오히려 더 하락할 것으로 보여 회사채 발행쪽은 상대적으
로 자금조달비용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들어 중소기업의 경우 기채조정협의회의 조정없이 회사채를 발행할
수있게 됐고 증권사는 지급보증중 일정량을 중소기업에 할당하도록 의무화
돼 중기의 회사채 발행여건은 크게 좋아졌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들어 중소기업이 회사채 지급보증을 받는 것
이 쉽지 않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크게 늘어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