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분규와 관련한 공권력투입이 크게 줄어 들었다.
29일 노동부가 올들어 3.4분기까지의 노동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월3
0일 현재 노사분규사업장에 경찰력이 투입된 것은 현대정공 창원공장과
효성금속등 단 두차례뿐인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6건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노사분규와 관련한 공권력투입은 지난90년 30건에서 91년 10건등으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여왔다.
이처럼 노사분규에 대한 공권력투입건수가 크게 줄고있는 것은 근로자들이
그동안 여러차례의 분규를 겪으면서 절차의 적법성인식등 노동운동이 크게
성숙,불법파업등을 자제한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지난9월말 현재 불법노사분규는 2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
1건의 39.4%에 그쳤는데 90년 동기에는 1백72건,91년 동기엔 79건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