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27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짜리 회사채수익률이 전일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13.35%를 형성했다.

이날 발행물량은 3백50억원어치로 25억원어치가 연기금으로 소화되고
일부는 발행사들이 되가져갔으며 나머지는 증권사들이 상품으로 떠안았다.
그동안 상품채권 보유규모를 늘려온 증권사들이 매수에 부가세가 환수되는
은행권에서 소극적인 매수세를 보임에 따라 막판에 수익률은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날 발행된 특수채 3백80억원어치도 발행사들이 되사가거나 증권사
지방투신등으로 소화됐다.

CD(양도성예금증서)91일물도 2백억원어치가 발행돼 0.1%포인트 오른
연13.9%에 거래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증권사및 기업들의 수요가 적어 자금사정은 다소
양호한 가운데 1일물콜금리는 연12.0%의 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