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최수용기자]서해페리호 재인양작업에 나선 군.경합동구조단은 재침
몰10일(사고발생 17일)만인 27일 오전2시께 사고선박을 재인양한뒤 바지선
인 동방15호(4천 급)에 실어 오전11시30분쯤 군산 외항으로 옮겼다.

지난17일 인양됐다가 쇠밧줄이 끊기는 바람에 재침몰됐던 이배는 대형안테
나와 선실앞 난간등이 일부 부서졌을뿐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으며
실종자들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서해페리호가 군산항에 예인됨에따라 사고수사본부는 서울대 조선공학과
이기표교수등 조선 해양 항해전문가 4명에게 의뢰,이배가 설계대로
건조됐는지 여부등 선체결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