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계씨티은행노동조합이 27일부터 파업을 중지하고업무를재개했다.
씨티은행노동조합은 지난26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직권중재회부를 결정,
15일동안 일체의 쟁의행위를 할수없게 됨에따라 이날부터 파업을 풀고 현업
에 복귀했다. 씨티은행노동조합은 지난 8월31일부터 57일간 파업을벌여왔다.
노동조합은 이날 현업에 복귀하면서 "중재위원회의 중재안을 지켜볼 예정
이나 그동안 노조가 주장해왔던 사내복지기금설치가 중재안에 포함되지 않
더라도 중재안을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은행측은 일단 중재위원회
의 중재안을 기다리되 사내복지기금설치는 허용할수없다는 입장을 밝히고있
다.
한편 씨티은행은 노조파업기간동안 "무노동무임금"원칙에 입각,파업에
참가한 노조원에 대해 임금을 전혀 지불하지 않아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노조와 새로운 마찰을 빚을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