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법 개정안에 반발, 지난 6일부터 전면 수업거부에 들어갔던 서울대,
부산대, 중앙대등 전국 20개대 약대생들은 26일 오전 각 대학별로 수업복귀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약사법 개정안이 확정되기까지 국회의 의결 과정이 남아 있는 만
큼 이날 투표에서 일단 수업거부를 철회, 수업에 참여하면서 국회청원 운동
가두홍보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의대생들이 지난 20일 수업복귀를 결의한데 이어 약대생들도 수업에 복
귀할 경우 악화일로를 치닫던 한-약분쟁 사태는 일단락될 전망이다.